안녕하세요.
점심 때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회사 근처에 있는 손짜장집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서둘러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곳인데
그 때 방송에 나왔던 주방장님은 다른 곳으로 가신지 오래전.
그래도 예전에 한 번 왔을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를 갖고 가게 되었어요.
여기는 논공과 현풍의 거의 경계선에 위치해있다고 보면 됩니다.
생긴지도 꽤 오래되었고 나름 아직 점심시간 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것 같아서 예약을 하고 갔어요.
주차장이 꽤나 커서 버스도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함을 자랑하네요.
야끼짬뽕과 찹쌀탕수육 전문점이라고 이렇게 써붙여놓은 것 보면
이게 아마 대표매뉴인 듯 싶구요.
짜장소스와 짬뽕국물을 따로 포장판매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손님들이 조금 있네요!
홀에 테이블이 5개 정도 있고
룸식으로 큰방과 홀과 방 사이에 또 테이블이 놓아져 있어 테이블 수도 넉넉한 듯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짜장류, 밥류, 짬뽕류, 탕수육, 안주류 등 여러 종류의 중식음식들이 있는데
저는 대표음식인듯 싶은 야끼짬뽕과 블루베리 찹쌀탕수육을 지인들과 같이 시켰습니다.
중식점에 흔히 있는 코스요리도 빠짐없이 있었구요.
4가지 코스종류가 가격대별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뭐,, 코스는 그닥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냥 패스..ㅋ
원산지표시도 눈에 보이는 곳에 표기를 해두었드라구요.
몇가지 재료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국산을 사용하시는듯.
요즘은 원산지 표기가 필수죠. 속이다간 큰일남.ㅋㅋ
홀에서 보면 주방장님이 바쁘게 음식 조리하는 모습이 훤히 다 보임.
배고프니깐 빨리 음식 주세요... 허뤼업!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쨘!
배가고파서 일단 빠르게 호로록..호로록..
생각해보니 음식사진은 이게 다네요... 먹는데 너무 집중했나봐요 ㅋㅋㅋㅋ
일단, 맛을 보니..
수타면을 쓰는 집이다 보니 야끼짬뽕에도 수타면이 사용되었는데,
이거 뭔가,,,,
소스와 면이 따로노는 콜라보레이션이랄까???
예전에 먹었을 때는 이런 맛이 아니였는데....
주방장이 또 그단새 바뀌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은 예전에 비해 많이 손상된듯..
보였고,,
블루베리 찹쌀탕수육도 블루베리로 뭔가 해서 나오는 건가 싶었는데,,
그냥 탕수육에 블루베리 몇알이 쏙쏙 들어있는게 다였네요.
일단 배가 고파서 다 먹긴 했는데 괜히 먹었다는 생각이 갑자기 뇌리를 스치면서,,,
아,,,, 여기는 이제 내가 오면 안되는 곳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진심..
내돈내먹이니깐 솔직해야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음식 만드신 주방장님껜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제 취향이 극히 아니였습니다.
그냥 다음엔 동네에 있는 맛있는 중국집이나 가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저의 솔직후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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